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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베트남 오토바이 여행 7일차 / 뚜이화(뚜이호아) -> 냐짱(나트랑) / 혼다 리틀커브 짭(에스페로 컵) / 50cc / 해안가 지역 드라이빙

by Sanchez Park 2021. 2. 5.

베트남 오토바이 여행 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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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토바이 여행 6일차 / 꾸이년 -> 뚜이화(뚜이호아) / 해안가 지역 드라이빙 / 혼다 리틀커

베트남 오토바이 여행 6일차 베트남 오토바이 여행 5일차 보러 가기 꾸이년 / 바다와 산이 잘 어울러진 도시 꾸이년 / 혼다 " data-og-description="베트남 오토바이 여행 5일차 베트남 오토바이 여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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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이화를 떠나다

장시간 오토바이를 타느라 잠깐 들렸던 뚜이화를 뒤로하고 냐짱으로 출발하였다.
먼저 냐짱으로 가기 위해 구글 지도 검색을 통해 가는 방법 길을 알아보니 두 가지 루트가 있었다.
첫 번째는 터널을 통과하는 빠른 경로
두 번째는 산길과 해안 도로를 이용하는 경로

어차피 산길과 해안도로는 앞으로의 여행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 나는 터널을 통과하는 빠른 경로로 가기로 하였다.
그렇게 구글 지도에 오토바이 길 검색을 통해 신나게 달렸다.

그런데.... 터널을 진입하기 전 도로 표지판에 오토바이 통행금지가 있었다.
분명히 구글 지도에서는 갈 수 있다고 하였는데 막상 와보니 갈 수가 없었다.
구글 지도를 검색하면서도 터널로 과연 오토바이가 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있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진입이 안되었다.

그래서 다시 돌아 두 번째 루트인 산길과 해안 도로를 타기로 하였다.
나의 오토바이에는 휴대폰을 보면서 갈 수 있는 거치대가 없어 귀에 이어폰을 꼽고 구글 음성으로 길을 안내받으며 목적지까지 달리고 있다.

그런데 이놈에 길 안내가 이상한 산으로 가면서 다시 터널 길로 안내를 하는 게 아닌가...
기껏 돌아서 왔더니 다시 터널 옆 샛길로 와 막다른 지점에 왔다.
인적도 없고 지나가는 차량과 오토바이가 없어 낮인데도 엄청 긴장하였다.

하지만 어찌어찌하여 다시 두 번째 루트인 산길 + 해안도로 길을 타고 냐짱으로 가게 되었다.

구글 지도상 해변과 공항이 가까이 있어 외국에 어느 해변에서 비행기 이착륙하는 거 밑에서 사진 찍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일부로 이 쪽 길로 왔는데 그런 모습은 아니었다. 
그나마 기대를 조금 하였는데...... 일단 패스

오른쪽은 뚜이화 공항 왼쪽은 해변이다.

날씨가 흐려 곧 비가 올 것 같았다.
실제로 비가 와서 주유소에서 좀 쉬었다가 갔다.

흐린 날씨

네비가 이상한 길로 가르쳐줘 인적 없는 산길로 가고 있다. 
날도 흐리고 좀 무서웠다.

이상한 산길
베트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의 길막

드디어 제대로 된 길을 찾아 산 넘고 해안도로 타고 냐짱으로 가고 있다.
가는 도중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다행히 날이 흐려 피부가 따갑지 않아 달리기 괜찮았다.

뚜이화에서 냐짱 가는 해안도로 모습

가는 길에 중간중간 마을이 있어 오토바이 기름도 먹이고 나도 좀 쉬고.

뚜이화에서 냐짱가는 중간에 마을들 모습

날이 개었다.
산악 지역 길을 통과하다 중간중간 양 옆에 탁 트인 곳이 있는데 맑은 날씨와 주변 풍경이 너무 멋졌다.
역시나 사진으로 이 모습을 전달하기가 힘들다.

뚜이화에서 냐짱가는 어느 도로의 모습

◎ 냐짱에 도착을 하다.

냐짱에 도착을 하였다.
냐짱에 진입하면서 와~ 도시가 정말 예쁘고 깨끗하다.라고 감탄을 하였다.
꾸이년도 정말 아름다웠는데 냐짱은 더 아름답다.
예전에 다낭에 두 번 갔다 왔는데 다낭보다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 규모로 봤을 때는 다낭이 더 크지만 냐짱도 요즘 계속 규모가 크고 있어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냐짱도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다낭 + 호이안의 조합이라면
냐짱 + 달랏 조합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다낭에서 호이안까지 거리가 약 25킬로 정도로 가깝지만
냐짱에서 달랏까지는 약 120킬로 정도로 멀지만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닌 것 같다.
만약 냐짱으로 여행 계획을 잡을 경우 달랏도 고려해 볼만 하다. 

아무튼 냐짱의 해변 길이가 엄청 길다.
끝에서 끝까지 걸어서 갈 정도는 안될 것 같다.
대충 구글 지도로 찍어보니 도심 내에 있는 해변 길이가 약 4킬로 정도 되는 것 같았다.  

길을 잘못들어 온 냐짱의 천문대 건물 모습
거지꼴로 호텔에 도착하다

◎ 숙소에 도착을 하다.

냐짱까지 왔는데 거지 같은 데서 잘 수가 없었다.
그래서 최대한 가성비 높은 곳으로 호텔을 검색하였다.
일단 해변가에 있어야 하고 냐짱 바다를 볼 수 있는 방으로 선택하여 이곳으로 왔다.

호텔 이름 : Melissa Hotel 멜리사 호텔
숙박비용 : 600,000동 (한화 약 3만원), 오션뷰 / 도시뷰는 500,000동
층수 : 21층 중 20층 배정 받음
기타 사항 : 조식 없음

멜리사 호텔 위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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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의 모습
화장실 모습
침실의 모습
뷰가 와 작살남
빈펄랜드 뷰 (바다 중간에 케이블카가 있다)
도심쪽 뷰

와.... 감탄이 나오는 뷰다.
오토바이 타고 거지 같이 다니다가 큰 맘먹고(?) 한국돈 3만원 투자하여 이런 가성비 끝판왕 방을 얻었다.
호텔 리셉션 직원이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제일 높은 층 아래 20층 방을 준거 같다.
고맙다. 친구!!! Cam on~ va tam biet
덕분에 혼자 컨셉샷 찍었다.

거지 여행자 코코볼

아무튼 피곤한 여행. 숙소로 인해 피곤이 사라졌다.
호치민에 도착할 때까지 여행은 쭉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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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토바이 여행 8일차 / 냐짱(나트랑) -> 달랏 / 혼다리틀커브 짭 (에스페로컵) / 산악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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