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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박닌까지 시내 버스, 그랩 택시, 그랩 오토바이, 공항 택시 타고 가기 금액 비교 및 장단점

by Sanchez Park 2021. 1. 12.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박닌 가기 (교통수단)

하노이 롱비엔 버스 승강장 54번 박닌행 버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박닌을 가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다.
- 지인이 픽업
- 공항에 대기중인 택시 이용
- 그랩(Grab) 택시
- 그랩 오토바이
- 시내버스 등등...

 

1. 지인 픽업

 - 제일 안전하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음.
   다만 픽업 나온 지인이 피곤하므로 그 날 저녁은 밥이나 술을 사야 한다.

2. 공항에 대기 중인 택시 이용

 -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걱정하는 이용 수단 중에 하나이다.
   왜냐하면 미터기의 말이 미친 듯이 뛰거나 미터기를 안 누르고 가는 경우와 같은 택시비 사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저녁 늦게 공항에 도착하면 내 장기를 붙잡고 있어야 한다든지 등등의 그런 불안감(?)을 안고 타야 한다.
   나는 보통 택시를 타는 경우 금액을 알기에 웬만큼 높거나 낮은 것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런데 공항에서 박닌 가는 것과 박닌에서 공항으로 가는 택시비 차이도 좀 있다.
   350,000동 ~ 450,000동 사이라 보면 되겠다. (택시 차량 크기별로도 차이가 발생한다.)

3. 그랩 택시

 -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그랩 택시가 있다.
   비교적 안전하며 목적지를 따로 설명할 필요 없고 탑승전 요금을 확인할 수 있어 기사와 그렇게 크게 싸울 일은 없다.
   하지만 이것도 사기가 있다는 것! 특히 공항에서 조심해야 함.!!

   한 번은 내가 저녁 늦게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하여 그랩 택시를 불렀다.
   그랩을 부르고 폰을 보면서 차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자기 폰을 들고 나에게 다가와 그랩 그랩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맞다고 하여 내가 부른 그랩 정보를 보여주었다.
   그는 okok 하면서 자기 그랩이라 하면서 그랩 앱같이 생긴 바탕으로 내가 부른 차량 정보가 있는 것이다.
   나는 아! 이 그랩 택시를 타면 되겠구나 하고 그를 따라갔고 공항 주차장에서 그의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갔다.
   가는 도중 내가 부른 그랩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나는 나랑 같이 가는 운전기사에게 전화 통화를 해보라 바꿔주었고 그는 뭐라 뭐라 하면서 자기랑 같은 그랩이라 둘러 되었던 것 같다. 느낌상.
   일단 이상한 느낌을 뒤로 한채 몸을 맡기고 가기로 하였다. 이상한 낌새와 밤늦게 도착하여 이동하던 터라 엄청 긴장을 하였다. 그리고 내가 가는 목적지랑 다른 곳으로 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기사가 가는 도중에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자기의 외국돈을 보여주면서 나에게 자꾸 한국 돈이 보고 싶다니 보여달라니 이상한 요구를 하였다. 보여주면 달라할 것 같고 왠지 털릴 것 같은 그런 기분이라 나는 지금은 돈이 없다고 하여 지갑 속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렇게 공항 근처 어느 공터에 택시 기사들과 여러 운전기사들이 모여있는 대기 장소인 것 같은 곳에 도착하였다.
   그 기사는 조금만 기다려라 나에게 말을 하였고 나는 초조하게 차에서 대기를 하였다. 속으로 오늘이 내 장기가 털리는 날이구나 하고 있는 돈과 차고 있던 금팔찌와 작별인사를 하고 있었다.

   잠시 후 그 기사가 나에게 어떤 영수증을 주며 다른 차를 타고 가면 된다 하여 차량을 바꿔 타서 박닌까지 도착을 하였다.
  금액은 약 550,000 동인가 나왔던 걸로 기억을 한다. 평소보다 좀 높은 금액이었다.
  택시 사기 피해서 그랩을 탔건만 그랩 택시 피해를 당하고 말았다.
  공항에서 그런 교묘한 사기들이 있으니 꼭 조심해야 하고 내가 부른 그랩 정보와 다르면 절대 타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떤 일을 당할지 알 수가 없다.

 

4. 그랩 오토바이

 - 그랩의 기능 중에 오토바이를 타는 경우가 있다.
   비교적 그랩 택시에 비해 저렴하지만 날씨 상황과 현재 가지고 있는 짐의 상황을 보고 타야 한다.
   나는 주로 그랩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캐리어보다는 백팩을 이용한다.
   이용 금액은 노이바이 공항에서 박닌까지 대략 200,000동 정도 한다.
   겨울은 북쪽에서 오토바이 타기가 정말 추우니 유의하기를 바란다.

하노이 롱비엔 버스 터미널

5. 시내버스 이용하기

 - 지인 픽업 외에 제일 안전한 믿을 수 교통수단이라 보면 되겠다.
   다만 노이바이 공항에서 박닌으로 바로 가는 버스 편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 방법은 시간이 많고 이동수단에 금액을 아끼고자 할 경우 이용을 해야 한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국내선에서 내려 밖을 나가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버스 승강장이 있다.
   그곳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으며 버스 기사들이 어디를 가는지 물어본다.
   이거는 호객행위가 아니며 목적지를 물어보는 거라 알려주면 친절하게 어느 버스를 타라고 알려준다.

   일단 가는 방법은 길게 말할 필요도 없다.
   아래 간단하게 요약.

   1) 공항에서 86번 버스에 탑승한다. 35,000동 (약 1,750원)
   2) 하노이 롱비엔 승강장에서 내린다. 30~40분 정도 소요됨.
   3) 54번 박닌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9,000동 (약 450원)
   4) 목적지에서 내린다. 끝! 60분 정도 소요됨.



 하노이 롱비엔 버스 승강장에서 각 버스마다 상하차 장소가 다르니 위 푯말을 확인하고 그 근처에서 기다려야 함.
 사람들이 버스에 타고 금방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하노이 경우라 근처 동쑤언 시장 부근에 가서 둘러보고 좀 놀다가 가도 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박닌까지 가는데 총금액 44,000동 (약 2,200원) 개꿀!!

 그리고 오토바이를 못 타는 경우 하노이 내에서 버스 이용을 잘하면 편하고 저렴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구글 지도에 실시간 버스 상황이 잘 나와 있어 이용해 보기를 바란다.
 (어딜 가나 소매치기는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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