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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베트남 붕따우 여행, 예수 크리스트상, 예수상, 예수 조각상, 포토존, 가성비 호텔 (feat.드론) 2020년 연말 마무리 여행

by Sanchez Park 2021. 1. 1.

베트남 붕따우 여행

한 해를 되돌아보며

2020년이 지났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작년에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다.
베트남에 생활하면서 무엇을 남겼는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건지?

등등.. 이번 붕따우 여행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붕따우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차로 2시간 정도 걸린다.
최근 붕따우 푸미 지역 공단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어 관광과 더불어 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붕따우 하면 임페리얼 호텔 뒷편 해산물 거리가 있으며 유명 관광지로는 예수 크리스트상이 있겠다.

붕따우는 다른 지역과 달리 유독 성당들이 많은 것 같다.
이번에 오토바이를 대여하여 관광지 이외 시내 곳곳을 드라이빙하였는데 많은 성당들을 봤다.

이번 연말을 어디서 보낼까 고민 중 호치민에서 가까운 붕따우를 선택하였고 이미 한번 가본 곳이라 낯설지는 않았다.
한 가지 낯설다 하면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말은 연말이니 붕따우시에서 준비한 신년 맞이 불꽃놀이 행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였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많은 행사들이 취소가 되었지만 이곳 분위기는 코로나에 비교적 안전하다 보니 이 같은 행사들이 도시 곳곳에 진행이 되었다. 

붕따우 예수 크리스트상 사진

입구와 안내 표지판
민소매 복장은 입장이 불가하니 참고 바람

조각상들과 풍경들

 

숙소 모습

아담하지만 정말 청결했음
화장실도 깨끗함.

이번 여행의 간략한 정보와 비용

1. 혼자 여행을 하였다.

2. 호치민 -> 붕따우행 / 호치민 동부 터미널에서 출발
  - 14인승 리무진 버스 이용. 버스 회사 : 화 마이 (Hoa mai)
  - 차량 컨디션은 별 다섯 개 중 2개 (주관적인 평가임)
    낡고 일부 화물을 가는 길에 배달하는 시스템이라 짐들이 뒤섞여서 갔음.
  - 생수 1병 제공됨
  - 금액 : 110,000동 (한화 약 5,500원)

3. 붕따우 버스터미널 -> 숙소
  - 도보로 이동함. 약 1km 거리임

4. 숙소
  - 롯데마트 근처 숙소임, 주피터 호텔 (jupiter hotel), 아고다 앱 통해서 예약함
  - 남자 혼자 하는 여행이라 화려한 것보다는 무조건 가성비로 선택함
  - 2박 3일 일정
  - 2일 동안 오토바이 대여함 (하루 대여비용 150,000동 한화 7,500원)
  - 숙소 1박에 250,000동
  - 숙소 컨디션은 굉장히 청결했음.
  - 2박 3일 동안 전체 비용 800,000동 (한화 약 4만 원)

5. 먹거리
  - 이번 여행 컨셉에 먹거리가 아니라 대충 때움
    해산물은 지겹게 먹은 터라 별 생각도 없었음
  - 아침 편의점에서 라면 및 초코바로 떄움
  - 점심 롯데마트 안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 저녁 맥주 2캔, 삼각김밥, 샌드위치로 때움

6. 붕따우 내 이동
  - 대여한 오토바이로 이동함
  - Kim Salon 이발소 들려 면도, 귀지, 두피 마사지 등등 받음
    바디 마사지는 없음. (잠깐 누워있으면 끝남)
    350,000동이며 비추천함.
    나는 베트남의 이발소는 거의 다 가본 터라 내가 가본 이발소 중 서비스 대비 비용이 굉장히 비쌈.
    (호치민 공항 근처 슈퍼볼 골목에 있는 하나 이발관, 박닌은 박닌 이발관 추천함)
  - 특별한 액티비티 없었으며 드론 촬영이 목적이라 마사지 외에 쓴 돈은 없음.

7. 붕따우 -> 호치민행
  - 14인승 리무진 버스 이용. 버스 회사 : 금호 (Kumho)
  - 차량 컨디션은 별 다섯 개 중 3.5개 (주관적인 평가임) 
    우리나라 금호라 와이파이가 되며 차량은 연식이 좀 있으나 깨끗하고 괜찮음
    다만 출발지와 도착지가 좀 달랐으나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라 괜찮았음.
  - 생수 1병 제공됨.
  - 금액 : 130,000동 (한화 약 6,500원)

이번 여행에서 내가 쓴 돈은 대략 1,100,000동 (한화 약 55,000원)이 되겠다.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해서 예전에는 저녁에 밖에 나가서 술 진탕 먹고 친구 만들고 하였는데 요즘에는 여유가 없다 보니 그런 생각도 나지가 않았다.

좀 귀찮기도 하고 연말이라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 그래도 뜻깊은 추억은 남긴 것 같다.

나의 2020년은 이렇게 아쉽게 흘러갔지만 시작된 2021년은 다시 비상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다들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붕따우 여행 영상 링크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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