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껀터 자유여행 2부 슬리핑 버스 비교. 풍짱버스 phuong trang bus (껀터에서 호치민 가기)

베트남 껀터 자유여행 1부에 이어 2부를 포스팅한다.

1부에서 소개하였던 슬리핑 버스는 B급(중고급)이었다면 지금 2부에서 소개할 슬리핑 버스는 C급(중급)정도라고 보면 된다.

1부 B급 (중고급) 슬리핑 버스 포스팅 보러 가기

물론 나의 기준에서 분류한 거라 객관성은 전혀 없다.

B급 : 중고급 슬리핑 버스는 좌석의 폭과 통로의 폭이 넓다. 좌석이 2열로 되어있다.
C급 : 중급 슬리핑 버스는 좌석의 폭과 통로의 폭이 좁다. 좌석이 3열로 되어있다.

C급 슬리핑 버스 통로 모습

C급 슬리핑 버스를 타고 통로를 지나려는데 내가 매고 있던 가방이 통로 사이에 끼었다.
나의 뒤로 사람들이 따라오는 터라 다시 되돌아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좀 많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다시 몸을 살짝 비틀고 비비고 하여 통로를 지날 수가 있었다.
위 사진에 오른쪽 좌석은 중간에 위치한 좌석이다. 그 옆에 이런 통로와 창문 쪽에 좌석이 하나 더 있다.
통로가 엄청 좁기 때문에 몸을 조금 틀어서 이동을 해야 한다.

B급 : 좌석은 전동으로 시트 조절이 가능하고 전동 안마 기능이 있다.
C급 : 좌석은 레바식으로 등받이 조절을 하여야 하며 전동 안마 기능은 없다.

C급 버스의 2층 좌석.

 생각했던 것보다 내가 탔던 C급 버스는 전체적으로 깨끗하였고 시트가 가죽으로 되어 있어 누웠을 때 느낌도 좋았다.
 타기 전에는 좀 더럽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였는데 버스를 타기 전에 신발을 벗고 나눠주는 비닐에다가 보관을 하여야 되어 먼지가 날리거나 곳곳이 신발 자국이 있거나 하는 이런 것은 없었다.
 그리고 좌석의 길이가 B급 버스보다 더 길었다. 발을 쭉 펴고 갈 수 있었다. (나의 키가 170cm라 가능한 것일 수도 있다.)

B급, C급 : 버스 공통사항이다.
 - 기본적으로 버스에서 틀어주는 영상을 시청할 있는 모니터.
 - USB 충전 포트.
 - 천정 라이트
 - 프라이버시용 커튼
 - 담요
 - WIFI 와이파이
 - 기본 생수 1병, 물티슈
이런 구성들은 두 등급다 동일하다.

C급 버스의 기본 구성 모습

호치민 <-> 껀터 기준
B급 : 버스의 요금은 230,000동 (한화 11,500원)
C급 : 버스의 요금은 145,000동 (한화 7,250원)

 C급 버스의 티켓

금액 차이가 한화로 약 4,000원 정도가 나니 짠내 투어를 원하는 사람들은 C급으로 어느 정도 편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은 B급으로 선택을 하면 되겠다.

껀터 중앙 터미널 내부 모습

C급 슬리핑 버스

개인적으로 C급 버스의 상태가 생각했던 것보다 꽤 괜찮아서 가성비에 감동하였다.
다만 가방을 들고 탈 경우에는 자기의 배 위에다가 얹혀 놓고 가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휴게소 한번 들리고 목적지까지 약 3시간 30분 ~ 4시간 정도 거리니 큰 불편은 없었다.

그리고 표현을 C급 버스라고 하였지만 나에게는 A급이었다.
원래는 오토바이를 타고 껀터까지 여행을 할까 생각은 하였지만 버스를 타고 오기를 백번천번 잘한 결정이었던 것 같다.

이번 여행은 나에게 꽤 추억 남을 슬리핑 버스의 경험이었다.

C급 버스의 이름은 Phuong Trang 풍짱 버스라고 베트남 운송업계에서 꽤 유명한 회사이다.

베트남 껀터 자유여행 2부 슬리핑 버스 비교 포스팅이었습니다.

아래는 저의 유튜브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cvmpchannelvinamrpark

CVMP Channel Vina Mr Park

방금 400만.. 아니고 구독자 400명 달성을 하였네요. 감동... 정말 재미없는 채널인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