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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오늘의 에피소드 - 카카오 대리운전편 | 친구와 차 마시러 가는중 급하게 대리운전 한 사연 (경주 감포읍에서 울산까지) | 2인1조 | 정산 | 수익 배분

by Sanchez Park 2023. 3. 1.

오늘의 에피소드
급대리 운전한 사연

▣ 오늘 급 대리운전을 한 계기

 오늘은 삼일절이다.
간만에 대학때 동창 친구가 전날 전화가 와서 오늘 점심을 같이 먹자는 약속을 하였다.
나는 간만에 보는 거라 그 친구의 얼굴도 보고 싶고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하여 ok! 하였다.

그렇게 구룡포(포항에 호미곶이 있는 지역)에 가서 맛있는 제육볶음과 보리밥이 나오는 식당에서 배불리 얻어 먹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포항시 장기면을 지나 경주시 감포읍에 바닷가에 위치한 카페를 가기로 하였다.
(참고로 나는 경상북도 포항에 산다.)

시간은 오후 1시쯤이었다.

가는 도중 내가 요즘 저녁에 하고 있는 대리운전 알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고 그러면 한번 카카오 대리운전 콜을 한번 실행을 해볼까? 하고 실행을 하였는데 바로 콜이 잡혔다.

약 14km 떨어진 감포읍에서 콜이 떳다.

▣ 출발지와 목적지 그리고 금액 & 그 후 에피소드

 출발지는 감포읍 도착지는 울산광역시 중구
순수 받는 금액은  54,100원이었다.

친구에게 바로 우리 콜이 떳는 김에 바로 해볼까? 하여 급하게 계획을 바꿔 대리운전을 진행하게 되었다.
나는 작년 8월부터 앞차를 운행하였던 터라 카바차(뒷차)를 하는 친구에게 미리 목적지를 알려주고 그곳에 가 있어라고 하였다.

약속한 출발지에서 손님들을 태우고 이런저런 재미난 이야기를 하면서 울산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을 하였다.

원래 커피숍을 가서 노가리를 깔려고 했던 계획에서 급하게 대리운전으로 바뀌었다.
친구는 이 상황이 얼떨떨하게 생각도 하였지만 워낙 운전을 좋아하는 친구다.
그리고 때마침 그 친구의 차종이 더 넥스트 스파크 수동 차량이라 연비에 대한 걱정도 한숨 덜게 되었다.

운행을 끝마치고 울산에서 포항으로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들고 돌아오게 되었다.

친구는 새로운 경험과 놀면서 돈을 벌었다는 것에 대해 굉장한 만족감을 느꼈다.
친구가 좋아하니 나또한 기분이 좋았다.

▣ 정산

친구끼리 재미로 하는 것이지만 정산을 하였다.

1건 수익 : 54,100원
친구에게 챙겨준 금액 : 4,100원(기름값) + 25,000원 = 29,100원 | 고속도로 톨비 3,600원 정도 지출발생
내가 챙겨간 금액 : 25,000원 |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7,600원 지출발생

놀러 갔다가 본의 아니게 돈을 벌게 된 상황이다.
친구도 만나고 노가리도 까고 돈도 벌고
참으로 기분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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