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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해외 생활 - 나의 오토바이 소개. 리틀커브

by Sanchez Park 2018. 9. 3.
 내가 1년 넘게 타고 다닌 나의 두발이 혼다리틀커브 짭을 소개한다. 오토바이도 짭이 있냐 하겠지만 베트남에는 있다. 혼다와 기술 이전을 해서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짭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나는 오토바이를 사기전 베트남 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혼다꺼 리틀커브 사와야해라고 하였지만 정말 똑같이 생긴 베트남에 디텍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에스페로컵을 사온것이다. 아! 리틀사와야지... 왜 이런 짭을....
 우째든 그럭저럭 잘타고 다닌다. 이걸타고 박닌에서 하노이에 하이즈엉, 하이퐁까지도 갔으니 이제는 정이 들어서 팔지도 못하는 나의 애마가 되어 버렸다.
 최근에는 나의 두발이(애마)가 앞에 눈이 계속 아프다고 하여 LED눈으로 바꿔주고 사이드 미러도 스타일 죽이는걸로 바꿔줬다.
 지금은 아직 박닌에 있지만 곧 빈즈엉으로 화물로 올 예정이다.
* 당당포스 나의 세마이(오토바이)

* 하이즈엉 가는길에 분위기샷

* 앞에 바구니 있을때 샷. 지금은 저 세상으로 간 바구니...

 나의 오토바이에 관한 간략한 사양은
4단기어, 50cc, 혼다리틀커브랑 똑같이 생긴디자인.
이정도가 되겠다.
 베트남에서는 50cc 이하는 면허가 필요없어 주로 학생들이 많이 타고 다닌다. 한번은 주행중에 고등학교를 지나쳐 가는데 나랑 똑같이 생긴오토바이들이 우루루 몰려나와서 대개 반갑기도하고 애들 타는 오토바이를 아재가 타는 기분이기도하고 묘했다. 머 이제는 아재니깐 그런거 신경안쓰고 잘만 굴러다니면 타고 다닌다.
 얼른 와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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