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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1.스포츠

2012년 프로야구 LG 김기태 감독을 빡돌게 만든 SK 이만수 감독의 용병술 / 대타 / 신인투수 등판 / 정우람 / 신동훈

by Sanchez Park 2021. 3. 4.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2012 시즌 LG와 SK의 경기 막판 해설진을 당황하게 만든 일이 벌어졌다.

9회말 LG의 마지막 이닝 첫 타자가 아웃이 된다.

그리고 SK의 투수 교체가 이루어 진다.

해설진도 당연히 당시 SK의 마무리 정우람이 등판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불펜 투수 이재영으로 교체한다.

SK 이만수 감독의 용병술에 빡친 김기태 감독. 뻥한 표정으로 응시하고 있다.

LG의 두 번째 타자가 아웃이 되고 세 번째 타자가 안타를 기록하며 2사 2루 상황이 만들어진다.
이때 SK의 이만수 감독은 이재영을 내려보내고 마무리 정우람을 투입한다.

LG의 김기태 감독은 다시 한번 빡돌게된다.
이때 조계현 코치가 김기태 감독을 말려보지만 말릴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LG의 신인 선수 신동훈 대타가 투입이 된다.
해설진은 당황하게 된다.
신동훈에 대한 자료가 없었는지 다급하게 이 선수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이 신인 선수는 타자가 아닌 LG의 불펜 투수인 것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점은 이날 신동훈 선수의 데뷔전이라는 것이다.
투수로 입단하여 뜻밖에 타자로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경기 후 LG의 김기태 감독은 전화기를 끄고 잠적을 하였으며 다음날 인터뷰에서 SK가 팀을 무시하는 거 같아 그랬다고 하였다.

이 사건으로 김기태 감독은 KBO로부터 벌금 500만원과 엄중한 경고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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