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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베트남 코로나 현지에서 느끼는 체감 정도 (호치민, 빈즈엉)

by Sanchez Park 2020. 9. 2.

최근 한국에 코로나로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로인해 베트남에 살고 있는 나는 이번 추석 한국에 가는 것을 포기하였다.

들어가도 자가격리 14일, 베트남 다시 들어 온다고 하여도 사비 들여서 5성급 호텔에 14일 동안 자가격리.
한국에 가도 집에만 있다가 다시 와야 하는 상황이라 한국에 가는 것을 내년으로 기약하고 있다.
(내년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참 걱정이다.)

베트남 빈즈엉 투저우못에 대성당 근처에 위치한 시장.

베트남 빈즈엉은 호치민 옆에 있는 도시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곧 광역시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는 도시이다. 글로벌 공단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어 젊은 인구들이 많은 편이다. 
이곳은 호치민과 달리 코로나 위험에 대한 큰 영향은 없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주말 저녁에는 사람들로 붐비는 편이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편이다.

빈즈엉은 현재 도시가 봉쇄된 다낭과는 달리 코로나 이전 상황과 같은 모습이다.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한편으로 코로나가 소리없이 들어와 많은 사람들을 전염 시킬지 폭풍전야(?) 인것 같기도 하다.
방역에 방심했다가 걷잡을수 없으니 말이니.

 

주차장에 사람들의 오토바이가 빽빽이 들어차 있다.

빈즈엉과 달리 토요일 저녁 호치민의 벤탄시장과 브이비엔 거리(여행자 거리)를 오토바이를 타고 둘러보니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던 곳이 한산했다. 가게들도 많은 곳이 문을 닫았다.

호치민의 1군 지역(여행자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확실히 큰 타격을 입었으나 현지인들이 밀집한 호치민의 다른 곳은 그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었다.

이상! 코로나가 얼른 종식 되었으면 좋겠으나 현실적으로는 종식은 어려워 보이고 백신이 개발되어 치료가 가능한 병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나는 빈즈엉에서 호치민으로 이사를 와서 앞으로 호치민에 대한 많은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의 호치민 라이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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