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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야기/1.베트남 사건 사고

베트남 호치민 7군 한국인 토막 살인 사건 피해 발생 피의자도 한국인 금전적 문제 사건 사고 범죄 범행

by Sanchez Park 2020. 11. 30.

베트남 호치민 한인 타운 7군 지역에서 한국인 토막 살인 사건 발생

사건의 개요

한국인 남성 정 씨와 한 씨 사이에 금전적인 문제로 호치민 7 군지역 한 주택에서 정 씨가 한 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토막을 내었다고 공안에 자백을 하였다.

호치민 7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 제품에 대한 마케팅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C사의 피의자 정 모 씨(35)는 한 모 씨(33세)를 죽였다고 자백을 하였다.

사건의 주된 내용은 정 씨와 한 씨 간에 18억 동(한화 약 9,000만 원) 가량의 사업 투자 계약을 맺었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고 한다. 한 씨는 최근 정 씨에게 원금 27억 동(한화 1억 3,500만 원)을 30%의 금리로 빌려 이틀간 갚기로 하였다. 그러나 한 씨는 정 씨에게 약속 한 금액을 갚지 않고 이전에 투자 한 18억 동에 대해 공제하여 달라고 요구를 하였다.

범행 준비 및 실행

 2020 년 11 월 24 일 정 씨는 슈퍼마켓에 들려 톱, 비닐봉지 등 범행도구를 사고 7군 회사 사무실에 숨겨 범행 계획을 준비하였다. 11 월 26 일, 정 씨는 분말 수면제 10 개와 고무장갑 한 상자를 추가로 구입하였다. 이후 정 씨는 7군의 한 카페에서 한 씨에게 전화를 걸어 부채 상환에 대해 논의했다.

11 월 26 일 오후 정씨는 검은색 기아차로 한 씨와 함께 7군 본사에 도착했다. 직원이 없는 회사에서 정 씨는 맥주에 수면제를 넣어 한 씨 건넸고 그걸 마신 한 씨는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정 씨는 한 씨의  팔찌 2개 강탈하였다.

정 씨는 한 씨가 소리 지를까 봐 9개의 고무장갑을 입에 쑤셔 넣었다. 잠시 후, 정 씨는 한 씨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1층으로 한 씨의 시체를 옮겨 톱으로 토막 내어 비닐봉지에 담아 옥상에 숨겨 놓았다.

살인 후 정 씨의 행동

정 씨는 범행 다음날 11월 27일 오전까지 정상 근무하며 직원 2명에게 한 씨의 팔찌를 두 개 가져가 팔아오도록 지시하였지만 직원은 그 팔지의 가격이 8천만 동(한화 40만 원)에 정도 한다고 하였고 정 씨는 두 팔찌의 금액이 생각했던 것보다 낮아 직원에게 팔찌를 다시 반납하라 요청을 하였다.

정 씨는 이날 오후 직원에게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가방과 비닐봉지, 테이프 등을 몇 개 사오라 지시하였고 정 씨는 이날 오후 운전을 하기 전 일부 직원에게 자신의 범행을 시인하였다.

베트남 공안의 추적

 공안은 해당 사건의 정보를 받아 CCTV 분석 결과 정 씨와 한 씨가 회사로 들어가는 것을 발견하였고 한 씨가 나가는 모습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정 씨가 살고 있는 7군 자택에 그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그를 찾기 위해 조사를 하였다. 사건이 발생한 지 약 12시간 만에 살인 현장에서 약 5km 떨어진 2군 마스테리 타오 디엔 아파트 친구 집에서 숨어 있던 그를 붙잡게 되었다.

사건 관련 사진

조사를 받고 있는 정씨
범행에 사용된 도구와 케리어
범행을 후회하고 있는 정씨

최근 들어 호치민 7군 지역에 한국인간 강력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금전적 문제가 원인으로 확인이 된다.

먼 타국에서 서로 협력하며 살아야 하지만 이런 금전적 사건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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