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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야기/1.베트남 사건 사고

베트남 컨테이너 트레일러와 오토바이 운전 사망 사고 동나이 비엔화 / 사건 / 범죄

by Sanchez Park 2020. 11. 25.

11월 24일 아침 동나이의 비엔화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트레일러와 오토바이의 사고가 있었다.
이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자는 트레일러 바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당시 사고 현장 모습

트레일러 하단에 깔린 사고 오토바이

이 일대 사고로 인해 교통혼잡 발생되었다.

사망한 여성이 트레일러 밑에 깔려 있으며 그 현장을 조사 중인 공안

사고 원인은 같은 방향으로 오토바이와 트레일러가 달리고 있었고 오토바이의 뒤에서 트레일러가 충돌하고 오토바이 운전자가 넘어지면서 트레일러 바퀴에 머리가 깔려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도 오토바이 운전을 하고 다니고 있어 큰 트레일러가 옆에 지나갈때면 긴장이 된다.
그리고 베트남은 불법적으로 차량이 갓길을 이용하여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는 불법으로 운영하는 리무진 차량이 내가 주행 중인 오토바이 15cm ~ 20cm 정도 옆으로 과속으로 지나갔던 아찔한 기억이 있다.
베트남에 돈을 벌러 왔다가 개죽음을 맞이 할 뻔 하였다.
여기는 죽으면 보상이라는 것이 없어 항상 위험속에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2일전 회사 기숙사에 살고 있는 현장 직원이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몇 달 전 일 마치고 다른 현장 직원들과 함께 수고한다고 술을 같이 먹은 적이 있던 직원인데 참 안타깝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사람이 죽었는데 다른 베트남 직원들 반응은 무덤덤하였다.
이런 죽음에 대한 일들이 익숙한 것인지 평소처럼 지낸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그냥 강 건너 불구경하듯 보는 것에 대해 이 회사 사람들에 대해서 회의감을 느낀다.
베트남인이듯 한국인이듯...

요즘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내 몸과 마음이 망가져 가고 있다.

한국에서 당연히 보장받을수 있는 노동법에 대해 보장 받을 수 없는 회사라 믿음을 가지고 일을 하였는데 받아야 할 월급도 보장이 안되고 있어 나의 베트남 생활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나의 주변에 일어난 사고와 죽음에 대한 글을 쓰다 보니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하게 되었다.
다음 일상 이야기를 통해서 베트남 생활의 실과 허에 대해서 포스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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