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1. 삼성중공업의 현재 수주현황
- 2021년 올해인 3월 말 기준 총 42척, 51억 달러 한화로 약 5조 7600억원)을 수주하였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액인 78억달러에 65%를 달성하였다.
지난해 1분기 3억달러 수주에 그친 것에 반해 엄청난 수주를 하였다.
2. 재무재표 파악

- 위 간략하게 정리한 재무제표를 보면 알겠지만 온통 빨간색이다.
이러다 상장폐지까지 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3. 실적 악재의 원인
- 최근에 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주가 많이 되고 있으나 과거 수주하였던 선박들의 건조 과정에서 쓰이는 강재들의 단가 인상으로 원가 상승.
- 공사손실 충당금 및 고정비 상승의 이유.
- 재고자산으로 보유중인 드릴십 5척에 대한 평가 손실도 장부에 반영이 됨.
이런 이유를 원인으로 뽑고 있다.
4.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의 간략한 의미
- 이번 삼성중공업은 5대 1 비율로 액면가 감액 방식으로 무상감자를 한다고 한다.
액면가 5,000원 -> 1,000원으로 감액
주식수 변동없이 장부상 자본을 감액하는 방식으로 진행
무상감자로 인한 주가 변동은 없다.
- 그러나 액면가 감액 방식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를 하기에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유상증자로 주식수를 늘리게 되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원래 어느 한 기업의 시가총액 1,000억인데 유증을 통해 주식 수량이 늘어난다고 하면 그만큼의 시총이 늘어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원래 그 기업의 가치가 있기에 원래 있던 주식과 신규로 발행된 주식이 썩이면서 주가는 희석이 되어 떨어진다고 보면 되겠다.
한마디로 돈을 많이 찍어내면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보면 되겠다.
5.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
- 자본잠식을 피하기 위함이다.
자본금 50% 이상 잠식 2년동안 지속이 되면 관리종목, 상장폐지 조건이 된다.
회계처리를 바꾸므로하여 자본잠식을 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재무구조 악화로 금융권에 거래 제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어 이런 부분을 미리 미연에 손을 쓴다고 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6.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는 언제 하는가?
- 무상감자는 오는 7월 26일 예정이다.
- 유상증자는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무상감자 진행 후 몇일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7. 앞으로의 전망?
- 일단 결론적으로 아무도 모른다.
- 최근 한국 조선업의 슈퍼 사이클과 맞물려 좋은 흐름을 탈 수도 있다.
- 하지만 현재 재무적인 부분은 확실히 어렵다고 보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인 드릴십 판매, 구조 조정, 수주 활동 등등의 백방의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나온 정보들을 토대로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았다.
기존에 삼성중공업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라면 5월 6일 장에서 큰 공포와 충격을 받았으리라 생각이 된다.
나 또한 최근 삼성중공업의 굵직한 수주 소식과 조선업 슈퍼 사이클을 기대하고 들어 갔던 터라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이 매수 기회인지 매도 기회인지는 신중히 생각하고 판단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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